[한국의 경영대상] 생산혁신부문 대상: 애경화학…'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국내최고 기술


애경화학은 1979년 창사 이후 30년간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도료용 수지 및 관련제품을 생산해온 합성수지 전문 회사다. 국내외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산업과 더불어 성장해 온 애경화학은 포리코트(POLYCOAT)라는 고유브랜드로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의 고급화 및 고기능화에 꾸준히 노력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제2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신규프로젝트로 추진해온 도료용 수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크릴,알키드,우레탄 등의 도료 베이스 수지 생산기술을 도입해 제품을 생산했으며,현재는 NAD,수용성,UV경화 수지,High Solid 등의 환경친화적 수지 및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부가가치의 도료수지를 실용화하고 있다. 애경화학은 '아시아 최고의 합성수지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수인재 확보,신규사업 추진,성과시스템 구축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신규사업 추진에도 열심이다. UV 및 수성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점착제 및 필름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과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인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한 평가 및 보상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실현하고 있다.

기업문화에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신바람나는 기업'이 되자는 모토 아래 내부고객만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직원휴게실 휴양소 사원주택 등 다양한 복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감성경영으로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도 애경화학이 자랑하는 부분이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