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시대] 회계SW '얼마에요' 사용자 16만명…클릭 한 번으로 계산서 발행

아이퀘스트
아이퀘스트는 쉽고 편리한 실무중심의 회계경영 소프트웨어(SW)인 '얼마에요'를 만든 업체다. 14년 SW 개발 역사를 갖고 있고 국내서만 16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아이퀘스트는 2005년 회계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이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얼마에요 프로그램은 전자세금계산서를 한번의 클릭으로 발급하는 원스톱 방식을 채택했다. 회계전공자가 아닌 초보자라도 쉽게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세금계산서뿐만 아니라 거래명세표,견적서,발주서에 입금표,영수증까지 모두 전자발행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은 △원클릭으로 누구나 쉽게 발행 △문자메시지(SMS) 발행 알람 무료 서비스 △전용 이메일을 통한 간편하고 안전한 수신방식 △동종업계 대비 경제적인 요금 체계 △세금계산서 관리와 전자발행의 일체화 △부가세 전자신고 △일괄(대량)발송 기능 △회계장부와 연동 등을 꼽을 수 있다.

얼마에요를 신규 구매하는 기업이나 업그레이드 법인 모두에 3개월 간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세금계산서 수신전용 e메일 계정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불량 송수신을 쉽게 관리하고 직원 이직에 따른 e메일 계정의 잦은 변동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아이퀘스트는 전자세금계산서를 웹사이트에서 발행할 수 있는 매직빌(www.magicbill.co.kr) 서비스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회계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하는 얼마에요와 달리 웹 기반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해야 하는 법인사업자들이 주목해볼 만한 서비스다.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세금 및 거래명세표,견적서 등 전자문서 발행과 확인이 가능하다. 종이 세금계산서와 같은 형태로 화면을 구성해 익숙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니어도 세금 및 거래명세표의 수신 · 확인이 가능하다. 발행된 모든 문서를 홈페이지에서 분석해 집계하거나 보고서로 출력할 수도 있다. 한번 발행한 거래처는 자동으로 저장돼 재발행 때 회사명 한번만 입력하면 모든 내용을 불러 올 수 있다. 매직빌은 회계프로그램인 얼마에요와 자료를 실시간으로 호환할 수도 있다.

아이퀘스트 관계자는 "두꺼운 서류철에 보관해야 하는 종이 계산서와 달리 전자세금계산서는 서버에 자동 보관돼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든지 확인,재발행이 가능해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우편발송 비용과 보관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퀘스트는 1994년 '아이피'라는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1996년 현재의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5년 회계관리프로그램인 얼마에요로 굿소프트웨어(GS) 국가공인인증마크를 획득했다. 2006년 '얼마에요 x2',2007년 'Q money''Q desk',2008년 '차곡차곡 x2''x2급여관리''x2고객관리''x2 뱅크'를 내놓는 등 경리,회계,판매,재고,인사,급여,무역 분야에서 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