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펀드, 해외펀드 자금 유출 주도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최근 자금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릭스와 아시아, 친디아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출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해외주식형펀드에서 모두 2조2천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 가운데 브라질과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의 유출액이 8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펀드는 5천4백억 원이 감소해 유출 규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