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총괄 대표이사 내정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세계 총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세계 대표이사인 구학서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를 비롯, 신세계는 다음달 1일자로 회장 1명, 대표이사 내정자 5명, 부사장급 8명을 포함한 승진 48명, 업무위촉 변경 17명 등 총 65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의 백화점 부문 대표이사로는 센텀시티점장인 박건현 부사장이, 이마트 부문 대표이사로는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신세계 백화점 부문 정일채 부사장이 맡게 됐고, 조선호텔 베이커리 대표이사의 경우 신세계 경영지원실 배재봉 상무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신세계 측은 "윤리경영 10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인재들을 대거 발탁, 앞으로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내년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