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경 광고대상] "하나로 평생을"…원조 통합보험의 자신감

●보험부문-삼성화재

삼성화재 슈퍼보험 V는 2003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된 통합보험이다. 통합보험은 각 보험상품별 보장내용이 겹치지 않아 효율적인 데다 각종 보험에 따로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10~20% 이상 저렴해 최근 보험업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상해와 질병,화재,재물,배상책임은 물론 자동차보험 담보까지 모두 갖춘 삼성화재 슈퍼보험 V는 이 같은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낸 상품으로 꼽힌다. 실제 슈퍼보험은 출시 이후 약 6년 동안 157만건이 팔려 대표 통합보험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가장 오랜 노하우와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는 통합보험계의 원조 슈퍼보험을 대한민국 대표 통합보험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인쇄광고를 제작했다.

삼성화재의 슈퍼보험 V 광고는 보험 상품의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지킨다'에서 출발해 질병,상해는 물론 일상생활의 많은 리스크를 통합보험 하나로 지켜준다는 "하나로 지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삼성화재 슈퍼보험 V는 암 등 질병과 상해,의료비 등 따로 따로 들었던 보험을 하나로 모아 보장해주는 상품일 뿐 아니라 가족 모두를 하나의 상품으로 일생 동안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따라서 보험에 관한 다양한 니즈를 하나로 지키는 보험상품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했다. 하나로 지키는 통합보험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비주얼은 '하나'를 상징하는 손가락 실루엣에,'하나'를 가리키고 있는 모션을 취한 큐피트,콜럼버스,소크라테스의 동상과 조각들을 합성해 활용했다.

고객들에게 익숙한 명작의 손 동작을 삼성화재 통합보험을 위한 것으로 재해석해 광고에 재미와 임팩트를 더하고자 한 것이다. 큐피트와 콜럼버스,소크라테스 등은 인간성의 필수요소인 사랑,행동,생각을 상징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보험 상품들이 다양해지고 소비자의 선택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하나로 지켜주는 통합보험'을 떠올릴 때 통합보험의 원조 삼성화재 슈퍼보험 V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는 강력하지만 쉬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또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화재 슈퍼보험 V를 자신에게 꼭 필요한 통합보험의 대표 상품으로 인지하게 되기를 기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