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200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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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한돈 20만원 넘어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200달러를 돌파했다. 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2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7.90달러 오른 1200.2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20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물 금값도 장중 1200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금값은 올 들어 36% 급등했다.
세계 최대 금 광산업체인 배릭골드가 금값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 체결한 모든 금 헤지거래를 조기에 청산했다는 소식이 금값을 끌어올렸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국내 순금 소매가격도 2일 3.75g(한 돈)당 2000원 오른 20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한 달 전(18만3000원)보다 1만9000원(10.4%) 오른 것이다.
오광진/강유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