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주가 현저히 싸다"-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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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일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최근 저점 대비 13.2% 상승했으나 여전히 주가가 크게 저평가 되어 있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한화석화의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추정실적 기준으로 각각 주가순자산비율(PBR) 0.6와 0.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1배와 5.3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유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2.1%와 10.7%인 것을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영업실적은 재고와 환율 효과가 일정수준 제거되면서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올해를 제외한 실적과 비교하면 호실적"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이후 2013년까지 신규공급 축소로 인해 세계 석유화학 경기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향후 업황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투자자산 가치도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 상장 가능성이 높은 대한생명 지분 7.3%를 비롯해 여천NCC 지분 50%, 한화갤러리아 지분 100%, 한화L&C 지분 100% 등 장부가로 2조1000억원어치의 투자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한화가 올 초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실패한 이후 그룹의 운용 전략을 M&A(인수ㆍ합병)에서 그룹 내 신규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으로 수정했다"며 "한화석화의 경우 기존 석유화학 이외에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이나 태양광사업, 바이오사업 등 다각화 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어 성장성 증진 측면에선 오히려 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한화석화의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추정실적 기준으로 각각 주가순자산비율(PBR) 0.6와 0.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1배와 5.3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유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2.1%와 10.7%인 것을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영업실적은 재고와 환율 효과가 일정수준 제거되면서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올해를 제외한 실적과 비교하면 호실적"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이후 2013년까지 신규공급 축소로 인해 세계 석유화학 경기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향후 업황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투자자산 가치도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 상장 가능성이 높은 대한생명 지분 7.3%를 비롯해 여천NCC 지분 50%, 한화갤러리아 지분 100%, 한화L&C 지분 100% 등 장부가로 2조1000억원어치의 투자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한화가 올 초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실패한 이후 그룹의 운용 전략을 M&A(인수ㆍ합병)에서 그룹 내 신규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으로 수정했다"며 "한화석화의 경우 기존 석유화학 이외에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이나 태양광사업, 바이오사업 등 다각화 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어 성장성 증진 측면에선 오히려 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