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선주사 자금난에 공정차질

대선조선은 2일 최근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선주사의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공정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대선조선은 2006년 12월15일 7250만달러 규모의 선박 두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B489호선의 경우 계약금액의 70%인 2537만 달러를, SB490호선은 계약금액의 10%인 362만5000달러를 선수금으로 입금됐다고 전했다.회사측은 선주측은 1차선인 SB489호선의 인도는 변경합의서 없이 미뤄지고 있으며 2차선인 SB490호선의 공사는 착공행사 이후 선수금 입금이 되지 않아 공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