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09 청룡영화제, '여우들의 아찔한 유혹'

2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배우 손예진, 유선, 전세홍, 이채영, 김혜수, 강예원, 한예슬, 하지원, 이시영이 아찔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영예의 최우수작품상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국가대표', '해운대', '박쥐', '과속스캔들', '똥파리'는 각각 2개 부문씩 수상했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은 남ㆍ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진구(마더)는 남우조연상을, 김해숙(박쥐)은 여우조연상은 받았다.

'똥파리'의 양익준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김꽃비(똥파리)와 박보영(과속스캔들)은 신인여우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기스타상은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가 받았다.

올해 영화상 심사위원장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았으며 이날 시상식은 이범수와 김혜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뉴스팀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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