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1%로 동결…유동성 공급 대책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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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양적완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철회키로 했다. ECB는 3일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7개월째 동결이다.
ECB는 또 이달 15일을 마지막으로 유럽 은행권에 제공해온 1년 만기 대출을 종료하고,6개월 만기 대출은 내년 3월 말에 마지막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융 상황이 개선돼 과거와 같은 정도의 유동성 공급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ECB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0%와 0.8%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4.1%와 0.2%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CB는 또 이달 15일을 마지막으로 유럽 은행권에 제공해온 1년 만기 대출을 종료하고,6개월 만기 대출은 내년 3월 말에 마지막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융 상황이 개선돼 과거와 같은 정도의 유동성 공급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ECB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0%와 0.8%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4.1%와 0.2%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