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밀려드는 캐스팅 제의에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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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장근석이 연일 밀려드는 캐스팅 제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장근석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지닌 아이돌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까칠 리더 황태경 역을 완벽히 소화해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얻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장근석은 자신의 연기를 날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크다"면서 "작품 활동을 할 때마다 배우는 것들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아역부터 시작해 영화와 드라마 등 10여 편이 넘는 작품 활동을 해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간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또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이때문인지 장근석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촬영에 들어간 이후 영화와 드라마 20여 편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장근석의 소속사 측은 "지금까지 캐스팅 제의가 물밀듯 밀려오고 있다"면서 "종영 후에는 곧바로 일본 팬미팅 스케줄이 있었기에 미처 읽지 못한 시놉시스와 대본들이 책상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장근석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시놉시스와 대본 꼼꼼히 읽고 차기작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차기작이 영화가 될지 드라마가 될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5일 서울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서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