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없는 교사에 교장이 직무연수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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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떨어지는 교사에 대해 앞으로 학교장이 직무연수를 직접 부과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교사의 자유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직무연수를 앞으로 학교장이 소속 교원에게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및 동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장이 교사에게 필요한 직무연수를 부과토록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뿐더러 그동안 교사의 직무연수가 전문성 신장과 관련이 적다는 논란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교원연수기관에 대한 평가 근거를 마련,교육연수원의 연수 과정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경주대 전제상 교수가 발표한 '교원연수체제 개편 방안 연구조사'에 따르면 초 · 중 · 고교 교사 1662명의 교원연수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8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교사의 자유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직무연수를 앞으로 학교장이 소속 교원에게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및 동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장이 교사에게 필요한 직무연수를 부과토록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뿐더러 그동안 교사의 직무연수가 전문성 신장과 관련이 적다는 논란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교원연수기관에 대한 평가 근거를 마련,교육연수원의 연수 과정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경주대 전제상 교수가 발표한 '교원연수체제 개편 방안 연구조사'에 따르면 초 · 중 · 고교 교사 1662명의 교원연수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8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