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폭 둔화…외인·기관 '팔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코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둔화됐다.

10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33%) 상승한 488.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0.43% 오른 488.89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49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오름 폭이 축소됐다.

개인이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 발목을 잡고 있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다음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4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한 451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1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