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여자' 공효진, 스태프에게 방한복 쐈다

탤런트 공효진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방한복을 선물했다.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로 출연하는 공효진은 지난 12일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두툼한 파카를 증정했다.

선물한 의류는 공효진이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 페이스' 제품.

공효진은 모든 스태프들의 명단과 신체사이즈, 선호하는 색상까지 일일이 체크하며 정성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공효진은 "배우들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찍기 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볼 때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공효진은 이번 겨울 매서운 추위를 피하지 못할 것 같다.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두 남자(장혁, 신성록)의 사랑을 받은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반대로 두 남자(이선균, 알렉스)로부터 '왕따'를 당하게 되는 것.

극중 극 중 여자 요리사라면 치를 떠는 주방장 이선균은 사사건건 공효진을 핍박하며 쫓아내려 애쓰고, 입맛이 까다로운 단골손님 알렉스는 암식 맛에 시비를 걸며 공효진을 괴롭힌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MBC '파스타'는 다음달 4일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