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지갑' 시대의 수혜주는?-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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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5일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지분 인수로 통신과 금융이 융합된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의 계기가 열렸다며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케이비티, 에이텍, 이루온, 다날 등이다.
지난 14일 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 49%를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하나카드의 2대주주로 등극했다.홍진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투자는 단순히 지분확보를 넘어선 통신과 금융의 융합이어서 관련업계와 산업 전반에 큰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 확산과 차세대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도 이미 지난해 신한카드와 '신한 KT 모바일카드'를 공동으로 세운 바 있다.홍 애널리스트는 "카드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통신과 결합한 카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산업 부문간 적극적인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풀이했다.
신한·KB·BC·NH 농협카드 등 4개사가 최근 KT와 제휴를 맺고 5대 홈쇼핑사까지 포괄하는 컨소시엄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열풍으로 인한 스마트폰 조기 활성화 분위기는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앞당기는 주요 요인"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올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통신과 카드의 결합에 따라 현재 거론되는 서비스는 '스마트카드(USIM 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에 스마트카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는 케이비티와 에이텍이 지분을 보유한 한국스마트카드, 이루온의 자회사 이루온 I&S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로 상장사인 다날도 관련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14일 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 49%를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하나카드의 2대주주로 등극했다.홍진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투자는 단순히 지분확보를 넘어선 통신과 금융의 융합이어서 관련업계와 산업 전반에 큰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 확산과 차세대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도 이미 지난해 신한카드와 '신한 KT 모바일카드'를 공동으로 세운 바 있다.홍 애널리스트는 "카드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통신과 결합한 카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산업 부문간 적극적인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풀이했다.
신한·KB·BC·NH 농협카드 등 4개사가 최근 KT와 제휴를 맺고 5대 홈쇼핑사까지 포괄하는 컨소시엄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열풍으로 인한 스마트폰 조기 활성화 분위기는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앞당기는 주요 요인"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올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통신과 카드의 결합에 따라 현재 거론되는 서비스는 '스마트카드(USIM 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에 스마트카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는 케이비티와 에이텍이 지분을 보유한 한국스마트카드, 이루온의 자회사 이루온 I&S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로 상장사인 다날도 관련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