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단지내 상가 83개 점포 분양

[한경닷컴]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마지막 아파트 단지내 상가 83개 점포를 17일부터 23일까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중 LH가 짓는 전국 휴먼시아 아파트 32개 단지에서 신규 점포 41개,재분양 점포 42개가 각각 입찰에 부쳐진다.이 가운데 수도권 상가는 15개 아파트 단지,24개 점포로 모두 재분양 물량이다.지역별로는 동두천 생연,남양주 가운.용인 구성,화성 태안,성남 도촌,시흥 능곡 지구 등에서 각각 1∼3개 점포가 재분양된다.

이달 신규 분양상가를 지방에 집중돼 있다.원주 개운 3지구에서 20개 점포,개운 4지구에서 2개 점포,대전 도안지구에서 11개 점포,대구 신천지구에서 4개 점포 등이 공급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재분양이 많은 수도권 단지내 상가의 경우 낙찰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현장 조사를 통해 유찰됐던 이유와 입지 여건 등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LH 단지내 상가는 사업자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단지상황에 따라 소비력 및 상가 독점력이 취약할 수도 있어 사전 분석을 통해 고가 낙찰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박 소장은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