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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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목요일
0 한국경제
1. 국민연금 "KB금융 사외이사 추천하겠다"
정부의 사외이사제 개선 반영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직접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회장 내정 과정에서 사외이사들만으로 회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사외이사들의 집단 권력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 고소득자 해외예금 신고 의무화
경제부처 내년 업무보고
정부는 고소득층의 해외 탈세를 막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갖고 있는 해외 예금계좌를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는 내년에 재산세로 통합하기로 하는 등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부처는 어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3. '은행 자기자본규제 강화' 10년 늦춘다
닛케이 "바젤위, 경기회복 발목 우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금융감독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결제은행(BIS)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당초 2012년 도입 예정이던 대형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기준 강화를 10년 정도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바젤위원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은행 자기자본비율 규제 강화를 검토해 왔지만 성급한 규제 강화가 경기 회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4. 서머타임은 2011년에나 실시
일본 소극적 내년 실시 무산
서머타임 제도의 내년 실시가 무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머타임 도입에 따른 효과 분석,여론 수렴 작업 등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시행은 어렵다"고 말했으나, 서머타임 도입 무산에는 일본의 소극적 태도도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삼성 임원 승진 잔치
신규만 260명 사상최대
삼성그룹은 16일 총 380명 규모의 사상 최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건희 전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와 첫째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신규 임원(상무) 승진자 역시 지난해보다 103명 늘어난 260명에 달했다.
6. 롯데도 파주에 아울렛 건립한다
신세계에 '선전포고'
롯데쇼핑이 경기도 파주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건립한다. 파주에는 이미 신세계가 내년 말 개장을 목표로 명품아울렛을 짓고 있어 유통업계 맞수인 두 회사 간 '아울렛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0 조선일보
1. 이대통령·여야대표, 빠르면 다음주 회동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어제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대표회담을 민주당측에 제안하고, 민주당측이 이를 수용해 예산안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선 여야 관계가 정상화할지 관심이다.
2. 법원, 한명숙 전 총리 체포영장 발부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0 중앙일보
1. 김정일 "계획-시장경제 같이 못 가"
북한이 지난달 30일 단행한 화폐 개혁은 지난 9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제관리 노선 변경 지시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2. 대우건설 풋백옵션 17곳서 유예
대우건설에 대해 풋백 옵션을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FI) 18곳 중 17곳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한 권리 행사를 한 달간 하지 않기로 했다.
0 동아일보
1. 북, 올해 무기수출 2억달러 육박
북한이 올해 2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의 무기를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정개특위, 선관위 제안 거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정치자금법 관련 재판을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처럼 1년 안에 신속히 끝내도록 하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자금법 개정 의견을 거부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0 한겨레
1. 취업자 수 4개월만에 감소세
지난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만명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 2억미만 아파트, 서울서 5%뿐
올 들어 서울에서 2억원 미만 아파트 비중은 전체 가구수의 5%를 하회해 2005년 25%에서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