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푸조 소비자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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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승용차 중에서는 'GM대우자동차', 수입 승용차는 '푸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접수된 승용차 관련 상담 1276건(국산 1117건, 수입 205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GM대우차'(23건)가, 수입차 중에서는 '푸조'(5.6건)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시장점유율 1%당 접수건수로 계산됐으며, 모두 품질보증기간 이내의 차량을 분석한 것이다.
GM대우차 다음으로는 ▲쌍용차(22.4건) ▲르노삼성차(20.9건) ▲기아차(10.2건) ▲현대차(9.6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차는 푸조(5.6건)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폭스바겐(3.3건) ▲포드(3.2건) ▲볼보·아우디(각 2.7건) ▲BMW(2.4건) 순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0.8건으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불만이 가장 적었다.구입한지 1년 이내에 발생한 소비자 불만은 국산차 중에서 기아, 현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순으로 많았다. 수입차 중에서는 포드, 크라이슬러, 혼다 순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의 소비자상담 접수건수를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비교한 결과, 자동차 판매량 1만대당 접수는 수입차가 19.6건으로 국산차(7.0건)보다 약 3배 많았다.
아울러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유형은 국산차의 경우 전체 415건 가운데 소음·진동(20.7%), 도장·흠집(14.9%) 순으로 문제가 많았다. 수입차의 경우 전체 104건 중 소음·진동(20.2%), 시동꺼짐(16.3%) 하자가 많았다.이밖에 소비자원이 2000cc급 차종(가솔린 엔진 기준)의 주요 소모품 교환비용을 비교 조사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엔진오일은 현대 YF소나타(2만97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와 변속기오일은 GM대우 토스카가 각각 5만5220원, 7만950원으로 가장 쌌다.
수입차 중에서는 혼다 시빅이 엔진오일(9만18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11만1760원), 변속기오일(17만8640원) 모두 다른 수입차에 비해 저렴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접수된 승용차 관련 상담 1276건(국산 1117건, 수입 205건)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GM대우차'(23건)가, 수입차 중에서는 '푸조'(5.6건)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시장점유율 1%당 접수건수로 계산됐으며, 모두 품질보증기간 이내의 차량을 분석한 것이다.
GM대우차 다음으로는 ▲쌍용차(22.4건) ▲르노삼성차(20.9건) ▲기아차(10.2건) ▲현대차(9.6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차는 푸조(5.6건)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폭스바겐(3.3건) ▲포드(3.2건) ▲볼보·아우디(각 2.7건) ▲BMW(2.4건) 순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0.8건으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불만이 가장 적었다.구입한지 1년 이내에 발생한 소비자 불만은 국산차 중에서 기아, 현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순으로 많았다. 수입차 중에서는 포드, 크라이슬러, 혼다 순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의 소비자상담 접수건수를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비교한 결과, 자동차 판매량 1만대당 접수는 수입차가 19.6건으로 국산차(7.0건)보다 약 3배 많았다.
아울러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유형은 국산차의 경우 전체 415건 가운데 소음·진동(20.7%), 도장·흠집(14.9%) 순으로 문제가 많았다. 수입차의 경우 전체 104건 중 소음·진동(20.2%), 시동꺼짐(16.3%) 하자가 많았다.이밖에 소비자원이 2000cc급 차종(가솔린 엔진 기준)의 주요 소모품 교환비용을 비교 조사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엔진오일은 현대 YF소나타(2만97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와 변속기오일은 GM대우 토스카가 각각 5만5220원, 7만950원으로 가장 쌌다.
수입차 중에서는 혼다 시빅이 엔진오일(9만18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11만1760원), 변속기오일(17만8640원) 모두 다른 수입차에 비해 저렴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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