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코프, 문광부발주 국내 첫 3D영상 제작용 카메라시스템 공급사업자로 선정

[한경닷컴]3D콘텐츠 전문기업 리얼스코프(대표 이제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발주한 국내 첫 3D영상 제작용 카메라시스템(Rig) 공급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메라 시스템은 3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두 대의 카메라를 하나의 리그로 연결,초당 24프레임 이상의 영상으로 동기화시키는 브릿지 장치로 리그의 안정성 및 기능에 따라 사람 눈에 가장 편안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이 장비는 관계회사인 아이스테이션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생산된 직교방식의 카메라 배열로 방송 영화제작용 대형 카메라 거치가 가능하고 근접촬영 및 렌즈의 착탈,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기존에 쓰이던 병열식 3D카메라는 카메라 지지대의 한계로 양측 렌즈의 초점부가 사람의 안간(약 6.5cm)을 벗어나는 문제로 입체감은 좋지만 보는 내내 눈이 피로하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3D카메라 리그개발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이며 차세대 영상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 환경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프로젝트다.

리얼스코프는 2006년 엔에프엑스미디어㈜라는 3D콘텐츠 전문기업을 모체로 케이디씨정보통신,아이스테이션이 최대주주 등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3D모니터 전문기업인 잘만테크도 투자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