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출발

온라인 게임업체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18일 공모가 6만2000원보다 낮은 5만70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후 오전 9시12분 현재 2.11% 오른 5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위메이드는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업체로 지난해 매출 738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거뒀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가 내년 1분기에 RPG게임인 '창천2', '쯔바이 온라인' 신규 런칭을 시작으로 게임 라인업 강화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신규 게임 흥행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경쟁업체의 게임 출시 및 고사양 게임 니즈 확산 등이 위메이드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다수의 신규 게임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