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바다 조망권 뜬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막내뻘인 영종하늘도시에서 바다조망권 아파트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에 분양이 완료된 단지들 중 바다조망권이 있는 단지와 없는 단지의 가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하늘도시에는 GS자이와 금호어울림이 입주해 있는데, 바다 조망이 되는 금호어울림의 경우 같은 평형 기준으로 GS자이보다 최대 1억원 이상 비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종하늘도시에서 바다조망권이 시세의 차이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미분양으로 남은 아파트들 가운데서도 바다조망권이 있는 아파트들의 경우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서는 A34 블럭에 들어서는 동보 노빌리티가 거의 모든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합니다. 동보 노빌리티는 지하 2층,지상 24~30층 8개동 58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영종국제물류고 등 인천 대표 학군이 주변에 형성돼 있고, 제2 공항철도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인천대교가 개통되면서 서울 남부와 수도권 이남 등 주변지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의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장기적인 전망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국내 최초의 공항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영종지구에는 아시아 최대 복합문화단지인 '영종브로드웨이', 밀라노디자인시티, MGM스튜디오, 메디시티,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단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와 관광, 레저가 공존하는 공항복합도시로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문의 032-425-0552)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