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가격 내년 5~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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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업체들이 일제히 국내외 판매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업계가 동시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작년 7월 원자재 가격 파동 이후 1년6개월여 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내년 1월1일부터 북미지역 수출용 타이어값을 7% 일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넥센타이어도 내년 1월부터 해외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 가격을 5~8%씩 인상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부터 미국 수출용 가격을 3~5% 올렸다. 원가 절감에 한계가 있어 우선 수출용부터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타이어 업체들은 내년 1~2월께 내수용 제품에 대해서도 5% 안팎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내년 1월1일부터 북미지역 수출용 타이어값을 7% 일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넥센타이어도 내년 1월부터 해외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 가격을 5~8%씩 인상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일부터 미국 수출용 가격을 3~5% 올렸다. 원가 절감에 한계가 있어 우선 수출용부터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타이어 업체들은 내년 1~2월께 내수용 제품에 대해서도 5% 안팎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