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대형 스케이트장…시간당 최대 400여명 수용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 번째이자 가장 큰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문을 연 중형(600㎡)과 소형(400㎡) 링크에 이어 1250㎡짜리 대형 링크(가로 25m 세로 50m)를 개장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대형 링크는 스노보드 점프대를 철거한 자리에 설치됐으며 회(1시간)당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두 개 링크를 합한 것보다 크다. 서울시는 그동안 2만여명의 시민들이 기존 스케이트장을 찾아 이용했다고 밝혔다. 3곳의 개장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스케이트 · 헬멧 대여료 포함)이다.

서울시는 31일에는 광화문광장 주변 새해맞이 행사와 연계해 스케이트장 개장시간을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 정보는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와 전화(3210-126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