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한강 조망권 우수…김포도시철도역도 가까워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장기동 양촌면에 걸쳐 1183만여㎡(약 358만평) 규모의 한강신도시는 가운데가 잘록한 땅콩껍질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뻗어 있다. 동쪽이 운양동,가운데가 기존 장기지구를 포함한 장기동,서쪽은 양촌면이다.

동쪽의 운양동은 한강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한강신도시 내 다른 지역보다 한강이 아주 가깝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 쌍용건설 서희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운양동 한강변의 Ac-11블록에 들어선다. 이 때문에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이곳을 아파트 용지로 입찰 매각할 때 5대 건설사가 모두 경쟁에 참여했을 만큼 노른자위로 꼽힌다.

교통편도 좋아진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한강신도시 서쪽 끝인 양촌면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2013년,한강신도시 동쪽의 운양동과 올림픽대로 방화대교를 잇는 김포한강로가 2011년 개통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 초입에서 서쪽으로 꺾어져 한강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이다. 바로 그 굴곡지점에 김포도시철도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역에서 e편한세상 단지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다. 김포 한강변의 제방도로를 정비하고 확장해 올림픽대로와 연결시키는 김포한강로는 e편한세상 단지 옆으로 지나게 된다. 향후 서울에서 들어오는 주요 도로가 될 김포한강로를 따라 한강신도시에 진입해 IC를 빠지면 e편한세상이 한눈에 들어올 전망이다.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12~29층 14개동 955채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 수는 △101㎡A 179채 △101㎡B 48채 △101㎡C 150채 △121㎡A 150채 △121㎡B 24채 △121㎡C 142채 △121㎡D 50채 △140㎡ 208채 △156㎡ 4채 등이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와 대림산업은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의 한강 조망권 확보를 위해 한강 쪽으로 아파트를 우선 배치하고 다른 동도 사선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한강과 인근의 운양산 모담산을 연계해 녹지율 50% 이상으로 단지조경을 설계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분양가(3.3㎡당 1040만원 선)를 낮추면서도 브랜도 인지도가 높은 건설회사가 짓기 때문에 단지 구성 및 마감재 수준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의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이며 계약은 26일부터다. 한강신도시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돼 2월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1577-6643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