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버즈두바이' 개장

최고 높이 818m, 층수 160층의 위용을 자랑하는 버즈두바이가 4일 개장합니다. 공사비 총 12억 달러가 소요된 버즈두바이는 연면적이 총 49만 5870㎡로 우리나라의 코엑스 몰의 4배에 달합니다. 1~39층은 호텔, 40~108은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로 꾸며졌다. 123~124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됐습니다. 두바이는 물론 현존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건축물인 버즈두바이가 탄생하기까지 가장 큰 수훈은 역시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총괄했으며 벨기에 베식스그룹과 UAE 아랍텍이 참여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공사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측량 시스템, 고강도 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타설, 상층부를 밑에서 제작해 들어 올리는 첨탑 리프트업 공법 등 최첨단 시공 기술이 적용했습니다. 한편 4일 오후8시(한국시각 5일 오전1시) 셰이크 무함마드 통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즈두바이의 개장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