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지표 개선…'1월 효과'에 무게"-현대證

현대증권은 5일 개선되고 있는 국내외지표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연말장세의 연장선에서 시장흐름 역시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 모멘텀 지속 여부와 수급 여건, 구조조정 이슈, 국내 매크로지표 등 다양한 증시 변수들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지만 연초 시장 흐름은 긍정적인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류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증시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국내외 경제지표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및 투자 증가, 외국인의 순매수 추세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주 예정된 미국 12월 ISM제조업지수, 12월 고용 지표 등의 개선에 호흡을 같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원·100엔 환율의 하락 속도와 국내외 지표 개선에 따른 통화정책 변경 우려 등이 상승을 제
약하거나 심리적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