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한생명 상장 긍정적"…목표가↑-하나

하나대투증권은 5일 한화에 대해 대한생명 상장 가시화로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보유분을 포함해 한화가 6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한생명이 늦어도 올 2분기내, 빠르면 3월 중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분가치 제고로 인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이 연구원은 "대한생명은 인력 구조조정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지난해 7~9월 순이익 16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연간 3000억원 초중반 수준의 예년 이익창출능력을 이미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월1일자로 제일화재와 한화손보 합병이 이미 완료됐고, 지난해 12월18일 한화리조트·개발·63시티 등 레저3사 합병 등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됐다"며 "투자심리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