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새해 첫 상장 기업 코디에스, 강세

2010년 첫 번째 상장종목인 LCD 장비업체 코디에스가 상장 첫 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공모가 6000원보다 높은 93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코디에스는 오전 9시11분 현재 7.20%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디에스가 LCD 패널의 점등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부품인 '프로브유닛(Probe Unit)' 전문업체"라며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시장이 2007년 940억달러 규모에서 올해 약 1300억달러 규모로 38.3% 성장할 전망이어서 향후 영업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CD·PDP를 포함한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2011년에는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의 약 98%를 차지할 전망인 가운데 소모품 성격이 강한 프로브 유닛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코디에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