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슈퍼마켓 '바나나 상자 속 마약'

스페인 경찰당국이 마드리드의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였을 바나나 상자에 숨겨진 25kg의 헤로인을 적발했다고 3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저가 슈퍼마켓 브랜드인 리들의 한 직원은 2일 오전 바나나 상자를 내리다가 헤로인 한 뭉치를 발견했다고 스페인 엘문도 신문은 전했다.경찰당국은 신고를 받고 마드리드지역의 주요 시장뿐 아니라 모든 리들 지점 주위를 샅샅이 탐색했다. 그 결과 마약탐지견들은 25갑 이상의 마약을 발견했다.

리들은 모든 아이보리 해안과 에콰도르산 바나나들을 가게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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