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용호만 매립지에 크루즈선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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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호만 매립지에 신설된 부두에 항내 크루즈(유람선)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5일 ‘용호만 매립지 신설부두 유람선 운항계획’과 관련해 부산항만공사,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한 결과,부두 전체 550m 중 200m 구간에 유람선 선석을 확보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300·급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준공은 이달중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2월까지 유람선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2011년까지는 기존 운행중인 유람선 업체를 선정하고, 그 이후에는 신규 업체를 유치해 보다 고급화된 크루즈 산업을 경쟁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체에는 부두사용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크루즈 터미널 건설도 올해 하반기에 설계를 발주한다.50억원 가량을 투입해 3300㎡ 규모의 다목적공용터미널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시는 오는 4월까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150㎡ 규모의 크루즈임시터미널을 만들어 터미널 완공 전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부두 높이가 높아 유람선에서 부두 간의 승객 이동이 불편하고 안전사고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15억원을 투입해 잔교(길이 50m 너비 10m)를 설치하기로 했다.부산시 관계자는 “동부산권에 유람선 선석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항내크루즈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조성된 셈”이라며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대를 기점으로 하는 보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항내크루즈 서비스를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시는 5일 ‘용호만 매립지 신설부두 유람선 운항계획’과 관련해 부산항만공사,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한 결과,부두 전체 550m 중 200m 구간에 유람선 선석을 확보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300·급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준공은 이달중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2월까지 유람선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2011년까지는 기존 운행중인 유람선 업체를 선정하고, 그 이후에는 신규 업체를 유치해 보다 고급화된 크루즈 산업을 경쟁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체에는 부두사용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크루즈 터미널 건설도 올해 하반기에 설계를 발주한다.50억원 가량을 투입해 3300㎡ 규모의 다목적공용터미널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시는 오는 4월까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150㎡ 규모의 크루즈임시터미널을 만들어 터미널 완공 전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부두 높이가 높아 유람선에서 부두 간의 승객 이동이 불편하고 안전사고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15억원을 투입해 잔교(길이 50m 너비 10m)를 설치하기로 했다.부산시 관계자는 “동부산권에 유람선 선석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항내크루즈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조성된 셈”이라며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대를 기점으로 하는 보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항내크루즈 서비스를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