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142만달러 미국 인구통계청 사업 수주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이사 이재원,www.suprema.co.kr)가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통계청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미국 인구통계청(U.S. Census Bureau)은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계약직 130만 명을 고용해 ‘2010년 인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인구통계청은 고용된 계약직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며 채취된 지문은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지문 DB 정보와 비교를 통해 신원을 검증하게 됩니다. 슈프리마는 이 사업에 계약직들의 신원확인을 위한 지문 라이브스캐너(제품명 : RealScan-10)를 미국 전역의 신원확인센터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급될 지문 라이브스캐너 리얼스캔-10(RealScan-10)은 4지 평면지문과 1지 회전지문 등 다양한 지문영상 채취가 가능한 이동식 신원확인 장비로 FBI 최상등급의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8월에는 국내 경찰청에 미아ㆍ실종자 신원확인을 위한 장비로 공급된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약 142만 달러 규모로 슈프리마가 체결한 지문 라이브스캐너 제품군의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회사측은 지난해 처음 해외 공공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바이오인식 공공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고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해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바이오인식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은 내년에도 1,030백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2014년까지 바이오인식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미국은 항공기 테러 미수 사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국 중앙정보국(CIA) 자살폭탄 테러 등이 발생함에 따라 공항 경비와 여행객에 대한 출입국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국제공항에서도 테러로 인한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있어 바이오인식 시장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바이오인식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은 정부주도의 대규모 바이오인식 공공사업들이 발주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수주로 최대 난관이라 여겼던 미국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공공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사업 수주는 미국 뿐 아니라 바이오인식 글로벌 공공시장의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