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지속…기관·외인 '사자'

코스닥 지수가 535선 위에서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보합에 머무르는 코스피 지수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0포인트(1.58%) 오른 536.46을 기록중이다.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과 9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이끄는 중이다. 기타법인이 매도폭을 늘리며 149억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지수 오름세는 탄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다음이 오르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동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종이목재, 건설, 오락문화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디피가 153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를 대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34% 급등중이다.

아인스M&M은 75만달러 규모의 미국 TV 시리즈 CGI 작업을 수주했다고 밝혀 11.36% 치솟고 있다.슈프리마도 16억원 규모의 지문스캐너를 미국 인구통계청에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5.09%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29개를 포함한 6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떨어지는 종목은 328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