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영문 소개서 나왔다

국내 불교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영문판 책자 'Korean Buddhism'(불광출판사)을 발간했다.

선운사 승가대학장 법광 스님,김응철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이종수 동국대 사학과 강사 등이 집필한 이 책은 간화선(화두선)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수행과 의식,템플 스테이,연등축제 등 한국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한국불교사,한국사찰 안내,사찰예절과 사진 179컷을 담았다. 번역은 재미교포 출신의 용수 스님이 맡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영어권에서 티베트불교와 남방불교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불교를 제대로 소개한 책자가 없어 안내서를 만들었다"며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