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8개월 만에 소폭 증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8개월 만에 다시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2만 2천542가구로, 전 달보다 2천 가구 넘게 증가했습니다. 지방은 9만 9천677가구로 전 달에 비해 912가구 줄었지만, 수도권은 2만 2천865가구로 3천17가구 늘었습니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에 분양이 몰렸던 인천의 경우 한 달 만에 미분양 아파트가 1천432가구나 늘어 4천578가구를 기록했습니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만 9천75가구로, 전 달보다 556가구 늘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