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시작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6일 워크아웃에 각각 들어갔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전체 채권액의 96% 동의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도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앞으로 3개월간 두 회사에 대한 채권 행사를 유예하고 실사를 거쳐 경영 정상화 방안(워크아웃 플랜)을 수립한다. 채권단은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