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호빵·커피도 불티…매출 20~50% 늘어
입력
수정
강추위에 어묵(일명 오뎅),호빵,컵라면 등 겨울 먹거리들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의 '부산어묵'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하루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하루 2억3000만원)보다 30.4% 높은 수치다. 편의점에서 주로 파는 '컵오뎅'은 하루 매출이 지난 4,5일 각각 1000만원을 넘겼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겨울이 어묵 성수기이지만 종전에 하루 400만~500만원씩 팔렸던 것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도 '추억의 부산어묵'과 국탕용,꼬치용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어묵 매출이 1년 전보다 13.5% 늘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출시한 '마시는 컵오뎅 시리즈' 2종은 조림용 어묵에 비해 두 배 더 팔린다.
이마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호빵이 5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컵라면 20%,코코아 25%,커피 10%가 각각 신장했다.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일주일 더 지속될 것이란 예보여서 제조업체들에 겨울 먹거리를 크게 늘려 주문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의 '부산어묵'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하루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하루 2억3000만원)보다 30.4% 높은 수치다. 편의점에서 주로 파는 '컵오뎅'은 하루 매출이 지난 4,5일 각각 1000만원을 넘겼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겨울이 어묵 성수기이지만 종전에 하루 400만~500만원씩 팔렸던 것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도 '추억의 부산어묵'과 국탕용,꼬치용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어묵 매출이 1년 전보다 13.5% 늘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출시한 '마시는 컵오뎅 시리즈' 2종은 조림용 어묵에 비해 두 배 더 팔린다.
이마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호빵이 5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컵라면 20%,코코아 25%,커피 10%가 각각 신장했다.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일주일 더 지속될 것이란 예보여서 제조업체들에 겨울 먹거리를 크게 늘려 주문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