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인천 부평아트센터 개관앞둔 페스티벌 개최..23일부터 한달간 인디뮤직도 참여

인천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4월 2일 정식개관에 앞서 인천지역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이달 23일부터 2월25일까지 약 한 달간 ‘포커스 인 부평’이란 명칭의 페스티발을 열어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풍물’에서 인디뮤직까지 다양한 문화 컨텐츠 소개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부평 및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장르와 세대를 고려한 이번 선정은 14년간 풍물축제를 진행하면서 내실을 쌓은 풍물공연에서 무용, 연극, 클래식, 인디뮤직까지 10여개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근래 인디뮤직계의 화두로 떠오른 국카스텐, 허클베리핀,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장혁이 참여하는 ‘부평아트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된다..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록부문수상과 2009년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라페트드라뮤지크(La Fete de la Musique)’ 에 초청, 메인 공연을 펼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2009년 EBS스페이스공감 헬로루키대상팀인 <국카스텐>, 2008년 한국대중음악 100대명반에 선정된 <이장혁>,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고의 앨범을 수상한 <허클베리핀>까지 인천 부평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비살롱레코드 소속 밴드와 인천지역 아마추어 밴드가 만들어 갈 이번 인디뮤직 페스티벌은 인천 음악 팬은 물론 서울관객까지 흡입하는 파워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아트센터, 대한민국 대표문화공간을 꿈꾼다.
 이 밖에 전국연극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극단 미추홀의 가족극<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롤 모델로 한 구보댄스 컴퍼니의 무용축제<인천퍼포밍아츠페스티벌>, 2009년 프랑스 몽뜨와르 세계민속축제 최우수 예술작품에 선정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풍물+연희=굿(Good)이다> 등 우수한 인천지역 문화컨텐츠를 이번 ‘부평아트센터 페스티벌’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그 동안 문화불모지로 인식되던 인천을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부평아트센터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아트센터를 개관, 운영함으로써 문화수용과 발신의 선두주자였던 문화도시 인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나아가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공간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 무료이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및 전화(032.506-9000)를 통하여 관람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blog.naver.com/bupyeong_art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