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본격적인 투자회수기 진입-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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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현대차그룹 주요 3사(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급락세를 시현했다"며 "주가 하락 의 배경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선으로 하락하면서 수출 채산성에 대한 우려감, 12월 노후차 지원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1 분기 이후 판매 부담 우려, 12월 미국 점유율 하락 우려감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현대차 및 기아차 모두 2009년부터 시작된 신차효과 모멘텀에 힘입은 판매 차급 상향과 글로벌 공장 가동률 상승이 환율 하락 우려감을 희석시킬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내수 수요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수요회복 가능성, 현대차의 경우 2010년 1분기부터 본격 투입될 YF, 투싼ix의 신차 효과를 감안시 12월 미국 판매 부진은 YF 및 ix 등의 신차효과가 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피 지수의 1월 효과는 자동차업종에도 적용되어 왔으며 2010년은 지난 5년간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해외공장 투자가 회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현대차그룹 주요 3사(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급락세를 시현했다"며 "주가 하락 의 배경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선으로 하락하면서 수출 채산성에 대한 우려감, 12월 노후차 지원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1 분기 이후 판매 부담 우려, 12월 미국 점유율 하락 우려감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현대차 및 기아차 모두 2009년부터 시작된 신차효과 모멘텀에 힘입은 판매 차급 상향과 글로벌 공장 가동률 상승이 환율 하락 우려감을 희석시킬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내수 수요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수요회복 가능성, 현대차의 경우 2010년 1분기부터 본격 투입될 YF, 투싼ix의 신차 효과를 감안시 12월 미국 판매 부진은 YF 및 ix 등의 신차효과가 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피 지수의 1월 효과는 자동차업종에도 적용되어 왔으며 2010년은 지난 5년간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해외공장 투자가 회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