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기업가치 재평가 시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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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현대제철에 대해 당진 제1고로 가동으로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정욱 연구원은 "당진 제1고로의 수율 개선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는 고로 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국면에 진입해 시설투자 부담은 줄어들고 투자효과는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당진 고로 1기는 올 3월까지 시험생산이 이뤄진 후 4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 판재류의 원료자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관건은 정상수율 도달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중에는 제철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BEP)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제철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3조1417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비중은 23%에서 3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철근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2009년 3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정욱 연구원은 "당진 제1고로의 수율 개선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는 고로 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국면에 진입해 시설투자 부담은 줄어들고 투자효과는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당진 고로 1기는 올 3월까지 시험생산이 이뤄진 후 4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 판재류의 원료자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관건은 정상수율 도달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중에는 제철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BEP)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제철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3조1417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비중은 23%에서 3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철근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2009년 3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