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3D株, '삼성전자 효과?'…재급등

3D 관련주가 전날의 부진을 털고 다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3분 현재 티엘아이 잘만테크 현대아이티 아이스테이션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디씨도 12.14% 급등했다.삼성전자가 3D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데이빗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장은 "드림웍스와 3D 콘텐츠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며 "삼성전자는 3D 시장에서 한층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티엘아이는 3D 관련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테마에 합류한 모습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티엘아이는 지난해 10월 3D 영상 반도체 개발업체인 이시티의 지분 50%를 인수해 3D 카메라폰용 칩과 2D-3D 변환칩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3D TV 폭발적인 성장은 티엘아이의 신성장동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