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성수 등 서울 도심 5곳에 '산업뉴타운'

IT·디자인 등 지역별 주력업종 육성

서울 도심과 여의도 · 종로 · 성수 · 마포 등 5곳이 '산업 뉴타운'으로 지정돼 해당 기업들에 대한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삼각동 50-1 일대(28만1330㎡) △마포구 서교동 395 일대(74만6994㎡) △종로구 묘동 53 일대(14만855㎡)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일대(38만7469㎡) △성동구 성수동2가3동 277-28 일대(53만9406㎡) 등 5곳을 '산업 뉴타운(개발진흥지구)'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5곳에는 주력업종과 보조업종이 지정 · 육성된다. 입주 업체에는 용적률 인센티브,세제혜택,자금융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제공된다.

중구 삼각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각각 금융과 보험업이 주력업종이다. 마포구 서교동은 주력이 디자인,보조업종이 출판업이다. 종로구 묘동은 귀금속과 관련제품 제조업이 주력이며,귀금속 등 판매 · 수리 · 도금업은 보조업종이다. 성동구 성수동2가3동은 IT가 주력이며,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업 등이 보조업종으로 개발된다.

한편 산업 뉴타운은 지구별로 특성에 맞는 유망산업을 키워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심산업단지로,서울시는 2017년까지 시내 25개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모두 30곳을 지정할 방침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