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방산업체 비리 척결에 만전"

이귀남 법무 취임 100일 소회
이귀남 법무장관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비민보세(裨民補世 · 국민의 삶에 도움을 주고 세상을 바로잡는다)의 자세로 일해 왔으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조직 화합을 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장관은 그동안 주요 성과로 △철도노조 파업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조두순 사건 등 흉악사범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추진△벌금 사회봉사제도 대체 등 서민 배려대책을 꼽았다. 이 장관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올해를 선진 노사문화가 정착되고 불법집회가 사라지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폭력을 부추기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검찰 본연의 임무인 권력형 비리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것은 물론 철도 발전 가스 등 공기업들의 각종 비리와 해외 무기구매 관련 리베이트 등 방위산업체 비리를 근절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