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원·조은 합병…"민·형사 공조"·

80명 전문인력 통해 민·형사 부문 시너지 효과 강화
[한경닷컴]

법무법인 원(공동대표 이훈규ㆍ윤기원ㆍ김인진)은 법무법인 조은(대표 유재만)과 합병했다고 8일 밝혔다.변호사 60여 명으로 구성돼 있던 원은 조은의 변호사 10여명과 신규 채용 인력을 포함해 한국인 변호사 75명,외국인 변호사 5명 등 80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법인 명칭은 원을 사용하며 오는 3월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현재의 원 사무실 쪽으로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원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 거래나 민사 송무 등에 주력했으나 형사 사건 수요 증가에 따라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조은과 손잡고 시너지 효과를 키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법무법인 원은 심재륜 전 고검장을 고문으로, 이훈규 전 검사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하는 등 검찰 출신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