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70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1포인트(0.37%) 오른 1701.47을 기록중이다.외국인이 8일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도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98억원, 기관이 31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43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하이닉스는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은 약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가스, 증권, 건설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보험, 은행, 운수장비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가 사상최대 실적 전망에 3.1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15% 상승중이다. LG전자는 현재 전 종목 중 외국계 순매수 2위에 올라와 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에 3.32% 오르고 있다.36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락중인 종목은 254개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25만주, 거래대금은 6489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