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9년 터키 승용차 판매 1위 등극

현대차가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해 극심한 경제위기로 인한 자동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터키시장에서 총 6만 645대를 판매해 11년간 정상을 지킨 르노사를 제치며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09년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16.4%의 점유율을 달성해 16.0%의 르노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무려 112% 증가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가 유럽의 단일국가의 승용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1977년 유럽에 포니 300대를 처음 수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