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두 자리 수요 회복에 배팅-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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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과 화물수요가 두 자리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27.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5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6%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는 여객 성수기 구간으로 과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시기지만 2009년 4분기 영업이익은 항공화물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3분기대비 56.6%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국제여객과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 14.0% 증가해 본격적인 수요 모멘텀이 발생하는 초입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연료비는 WTI가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4분기 연료비는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인천공항 여객수송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2,855만명을 기록했으며 화물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231만톤을 기록했다.
그는 "내국인 출국자수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공항 여객수송이 내국인 출국자수에 비해 감소폭이 낮은 이유는 인천공항을 경유한 환승여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환승여객은 국내 항공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5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6%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는 여객 성수기 구간으로 과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시기지만 2009년 4분기 영업이익은 항공화물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3분기대비 56.6%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국제여객과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 14.0% 증가해 본격적인 수요 모멘텀이 발생하는 초입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연료비는 WTI가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4분기 연료비는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인천공항 여객수송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2,855만명을 기록했으며 화물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231만톤을 기록했다.
그는 "내국인 출국자수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공항 여객수송이 내국인 출국자수에 비해 감소폭이 낮은 이유는 인천공항을 경유한 환승여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환승여객은 국내 항공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