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영화감독 에릭 로메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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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에릭 로메르(Eric Rohmer) 감독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11일 사망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1920년 프랑스 낭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장편영화 '사자자리'로 데뷔한 이래 2000년대 중반까지 단편과 TV제작물 등 모두 5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누벨바그 초기에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의 그늘에 가렸지만 1969년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등 '도덕이야기' 연작 6편을 잇따라 내놓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녹색광선' 등 '희극과 격언' 시리즈 5편과 '계절이야기' 4편 등으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변의 폴린'으로 198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1986년 '녹색광선'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저예산 연작 영화로 1987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920년 프랑스 낭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장편영화 '사자자리'로 데뷔한 이래 2000년대 중반까지 단편과 TV제작물 등 모두 5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누벨바그 초기에 장 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의 그늘에 가렸지만 1969년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등 '도덕이야기' 연작 6편을 잇따라 내놓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녹색광선' 등 '희극과 격언' 시리즈 5편과 '계절이야기' 4편 등으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변의 폴린'으로 198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1986년 '녹색광선'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저예산 연작 영화로 1987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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