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사장단 7명 퇴임..구조조정 돌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사장단 7명을 퇴임시키고 일체의 승진자없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최대의 위기 상황인 만큼 올해에는 사장단과 임원에 대한 일체 승진자없이 전보와 관장업무만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원인사에서는 20%의 임원수를 감축할 계획이다. 12일자로 단행한 금호아시아나 사장단 인사로 사장단 18명 가운데 7명은 퇴임했으며 기옥 금호석화 사장은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대한통운 사장으로,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은 금호고속 사장으로 발령됐다. 또 한이수 금호에스티 사장은 금호 리조트 사장으로,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무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성채 금호석화 부사장은 금호석화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