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사흘만에 하락…外人 '팔자'

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으면서 장중 큰 변동성을 보였다.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11%) 내린 222.75에 장을 마쳤다.이날 지수선물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실종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중 한때 221.10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세'에 가담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막판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계약, 1571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091계약을 순매도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배당락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 출회를 유도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9를 나타냈다.이에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만 1408억원, 비차익거래로 300억원 등 전체적으로 17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4만4239계약,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737계약 줄어든 10만3425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