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주식 '휴지조각'…하루새 45% 폭락
입력
수정
법정관리를 눈앞에 둔 일본항공(JAL)의 주가가 상장폐지 우려로 하루 새 45% 폭락했다.
JAL은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거래제한폭인 30엔(44.8%) 급락한 37엔에 마감,2002년 재상장 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일본 정부가 JAL의 자본금을 100% 감자한 뒤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JAL 매도 주문은 매수의 80배에 달했다. 일본 증시에선 일일 가격변동 범위를 ±30엔으로 묶고 있다. JAL의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기업재생지원기구는 이르면 오는 19일 JAL에 대한 회사갱생법 적용을 법원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JAL은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거래제한폭인 30엔(44.8%) 급락한 37엔에 마감,2002년 재상장 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일본 정부가 JAL의 자본금을 100% 감자한 뒤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JAL 매도 주문은 매수의 80배에 달했다. 일본 증시에선 일일 가격변동 범위를 ±30엔으로 묶고 있다. JAL의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기업재생지원기구는 이르면 오는 19일 JAL에 대한 회사갱생법 적용을 법원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